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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서울숲 / 성수동 ] 서울 전시회 '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

by 소울_메이트 2022. 4. 3.

어쨌든 사랑

 

 

 

 

 

이번에 디뮤지엄이 한남동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전시회 오픈 했을 때 부터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동생이랑 성수동 전시회 어쨌든 사랑에 다녀왔습니다.

 

*전시회 기간은 2022년 3월16일부터 10월30일까지  입니다.

 

티켓 예매

 

티켓 링크는 사진을 누르시면 예매 창으로 이동합니다.

저는 회원가입 후에 할인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디뮤지엄 어쨌든 사랑 위치 정보

서울숲역 4번 출구 혹은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가야 입장 하는 곳이 나옵니다. 입구가 안보여서 조금 헤맸습니다.

어쨌든 사랑 예매 티켓

예매한 티켓은 여기서 예매번호 누른 후에 뽑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사랑 예매 티켓

요렇게 뽑은 후에 QR코드를 찍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영상 촬영은 안된다고 합니다.

 

디뮤지엄 어쨌든 사랑 물품 보관함

입장하는 곳 바로 옆에 이렇게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한시간은 무료이지만 시간이 초과 되면 유료입니다 !! 저희는 깜빡했다가 3분 지나서 1,000원 냈답니다.

 

 

 

1. 사랑인지도 모르고 서툴고 수줍었던 그때

먼저 컬러풀한 색감과 감성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유로운 포즈와 빈티지한 색감으로 신비로운 노스탤지어를 담는 사진작가 루카스 와이어보스키의 (2014) 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작품이 다 예뻐서 모든 걸 다 올리고 싶었지만 실제로 방문해서 눈으로 담는 게 더 의미있을 것 같아 간추려서 올려봅니다.

 

 

2. 언젠가는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간절히 바라던 그 밤

푸른 밤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눈에 담고 찍었습니다.

사진작가 트리스탄 홀링스워스의 (2019)은 사랑의 간절함을 몽환적인 푸른색으로 표현한다.

평범한 일상이 초현실적으로 담기는 순간, 우리의 기억은 선명한 사진이 아니라 꿈처럼 덧없고 아름다우며 가슴 조이는, 푸른색으로 번져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볼 때는 그냥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는데, 기사에 나와있는 사진들의 의미를 찾아보고 다시보니 더 여운이 남는 것 같습니다.

 

 

 

3. 미칠 것 같이 뜨겁게 열병을 앓던 그 해

봄 같은 설렘이 지나면 뜨거운 초여름밤 같은 열병이 찾아온다.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지미와 혜정의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파격적인 공간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사진작가 채드 무어의 <Sasha and Melissa(Kiss)>(2016)는 뜨겁게 사랑하는 청춘들의 사적이고 은밀한 순간을 가감 없이 기록.

끝없는 자유와 사랑을 모험했던 순간들을 포착한 테오 고슬린의 (2020)은 좀더 추상적이고 아련하다.

 

주제에 맞게 다른 작품들 보다는 조금 더 파격적이고, 색다른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4. 애타게 기다려 다시 만난 그 날

주제에 맞게 애타게 기다려 다시 만난 만큼 사진에 담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잘 표현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이 공간이 더욱 더 작품을 감상하는데 몰입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이 맑았지만, 흐린 날 혹은 비오는 날 가도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하고 느끼는 생각도 달라서 여러모로 다른 감명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꿈결같던 그 시간

원수연의 대표작 <풀하우스>의 무빙 이미지

원수연 만화가는 주체적이고 진보적인 여성 캐릭터, 다양한 소재의 로맨스를 통해 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이 섹션을 보자마자 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이 떠올랐는데요 ㅎㅎ

이 전시는 사진작가의 감성과 만화가의 감성을 하나로 합쳐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표현했습니다.

안 어울리면서도 잘 어울리는 듯한 모호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6. 소중한 추억으로 반짝반짝 빛나던 그 시절

되돌아보는 시간.

본래 사랑 한가운데 있을 땐 사랑을 알 수 없다.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사랑은 지나간 추억이고, 그 애틋하고 아름다운 시간은 우리가 되돌아봄으로써 완성된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우연히 만난 인물과 풍경을 담아온 사진작가 헨리 오 헤드의 <Neon nights>(2019)는 대관람차의 불빛 속에 잠긴 행복했던 순간을 포착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좋았던 섹션이었습니다.

사진만 보고 있어도 그때 행복했던 순간과 추억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면

덩달아 저까지 행복해지는 그 곳에 함께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7.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지금 이 순간

제일 마지막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는 의미가 이 모든 작품에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했던 그 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담고 더 행복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근래 갔던 전시 중에 가장 가장 좋았던 전시회 였습니다.

날씨도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는데,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어쨌든 사랑 루프탑
어쨌든 사랑 포토존

아 ! 그리고 여기 루프탑이 있는데, '로맨틱 가든' 이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사랑 기념품 샵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기념품샵에서 구경했어요 ㅎㅎ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저는 미니포스터 한장 샀습니다 !

 

어쨌든 사랑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행복한 시간 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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