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포레스트' 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 입니다 !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때 쯤 이 영화를 보면 그렇게 힘이 나더라구요 !
그래서 추천 영화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요리 영화 이고, 일본 원작 영화 입니다. 그래서 인지 영화 볼 때마다 배가 고파집니다 :)
사계절을 표현한 영화 ' 리틀포레스트 ' 는 잔잔한 힐링을 선사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기본 정보
- 개봉일 : 2018년 2월 28일
- 국가/장르 : 한국영화 / 드라마
- 등급 : 전체 관람가
- 상영시간 : 103분
- 감독 및 출연진 : 임순례 감독 , 김태리 / 류준열 / 진기주 / 문소리
- 배급사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우리나라의 ' 봄 '
아직 춥지만 땅 속 온기는 감자싹을 품어 밖으로 틔워낸다.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그 모든 건 타이밍이다.
기다린다. 기다릴 줄 알아야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어.봄나물은 땅이나 나무에서 공으로 얻지만 감자는 노동과 땀이 필요하다.
[ 사계절 중 ' 봄 ' 에 나오는 요리 ]
- 꽃파스타
- 양배추 빈대떡 (오코노미야끼)
- 감자빵
- 달걀 샌드위치
- 꽃 튀김 과 쑥갓 튀김
* 양배추빈대떡에 나오는 가다랑어포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갈기 전 나무 토막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 여름 '
아무데나 던져 놓아도 다시 싹을 틔울 수 있으려면 노지에서 햇볕을 듬뿍 받고,
완숙이 된 상태에서 딴 토마토 여야 한다.
이럴 때 엄마는 마법사 같다. 내 기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마법사.
[ 사계절 중 ' 여름 ' 에 나오는 요리 ]
- 크림브륄레
- 오이콩국수
우리나라의 ' 가을 '
말 안하고 참는다고 알아주고 그런거 하나도 없더라.
내 뱉고 싶을 때 내 뱉어야지 속에 독이 안 쌓인다고.
단 밤에 단 맛을 더해 보관한다. 다 먹어버리지 못하게.
생각 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게.
적어도 농사에는 사기, 잔머리 이런 건 없잖아.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다.
가장 중요한 일을 외면하고 그 때 그 때 열심히 사는 척 고민을 얼버무리고 있는 것.
[ 사계절 중 ' 가을 ' 에 나오는 요리 ]
- 떡볶이
- 밤조림
- 양파 통구이
우리나라의 ' 겨울 '
식혜의 엿기름은 단 맛을 내지만, 막걸리의 누룩은 어른의 맛을 낸다.
최고의 안주는 알싸한 추위와 같이 나눠 마실 사람.
[ 사계절 중 ' 겨울 ' 에 나오는 요리 ]
- 김치 수제비
- 배추전
- 막걸리
- 무지개 시루떡
마지막 엔딩 (엄마의 편지)
이제 엄마도 이 곳을 떠나서 아빠와의 결혼으로 포기했었던 일들을 시도 해 보고 싶어.
실패 할 수도 있고, 또 너무 늦은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지만
엄마는 이제 이 대문을 걸어 나가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갈거야.
모든 것은 타이밍이라고 엄마가 늘 말했었지.
지금이 바로 그 때 인 것 같아.
아빠가 영영 떠난 후에도 엄마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너를 이 곳에 심고, 뿌리 내리게 하고 싶어서 였어.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 곳의 흙 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
지금 우리 두 사람. 잘 돌아 오기 위한 긴 여행의 출발선에 서 있다고 생각하자.
바쁘고 지친 일상 속을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위로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에도 있으니, 힐링 영화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
이미 보신 분들도, 힘들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영화, 오래도록 남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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